러시아 폭격기, 나흘 연속 美알래스카 근접비행
입력 2017.04.22 (00:17)
수정 2017.04.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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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폭격기들이 나흘 연속 미국 알래스카 인근 상공으로 근접 비행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TU)-95 베어' 2대가 이날 알래스카 주(州) 앵커리지 남서쪽 700해리(약 1천296.4㎞)까지 접근했다.
러시아 폭격기들이 미국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방공식별구역 안으로까지는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미국 공군기가 대응 출격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공군은 직전 3차례 근접비행 때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를 출격시켰다.
러시아 폭격기가 미국 본토 인근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2015년 여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일각에선 러시아 폭격기들의 이번 근접 비행이 최근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퍼부었고, 이에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돼 왔다.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TU)-95 베어' 2대가 이날 알래스카 주(州) 앵커리지 남서쪽 700해리(약 1천296.4㎞)까지 접근했다.
러시아 폭격기들이 미국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방공식별구역 안으로까지는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미국 공군기가 대응 출격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공군은 직전 3차례 근접비행 때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를 출격시켰다.
러시아 폭격기가 미국 본토 인근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2015년 여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일각에선 러시아 폭격기들의 이번 근접 비행이 최근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퍼부었고, 이에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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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폭격기, 나흘 연속 美알래스카 근접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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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2 00:17:08
- 수정2017-04-22 00:47:33
러시아 폭격기들이 나흘 연속 미국 알래스카 인근 상공으로 근접 비행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TU)-95 베어' 2대가 이날 알래스카 주(州) 앵커리지 남서쪽 700해리(약 1천296.4㎞)까지 접근했다.
러시아 폭격기들이 미국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방공식별구역 안으로까지는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미국 공군기가 대응 출격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공군은 직전 3차례 근접비행 때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를 출격시켰다.
러시아 폭격기가 미국 본토 인근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2015년 여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일각에선 러시아 폭격기들의 이번 근접 비행이 최근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퍼부었고, 이에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돼 왔다.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TU)-95 베어' 2대가 이날 알래스카 주(州) 앵커리지 남서쪽 700해리(약 1천296.4㎞)까지 접근했다.
러시아 폭격기들이 미국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방공식별구역 안으로까지는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미국 공군기가 대응 출격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공군은 직전 3차례 근접비행 때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를 출격시켰다.
러시아 폭격기가 미국 본토 인근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2015년 여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일각에선 러시아 폭격기들의 이번 근접 비행이 최근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퍼부었고, 이에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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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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