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축구 경기장서 나치친위대 깃발 등장

입력 2017.04.22 (00:19) 수정 2017.04.22 (0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나치 친위대의 문양을 연상시키는 깃발이 등장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16일 오사카시 얌마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로축구 J리그 1부리그 감바 오사카(大阪)와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의 응원단이 나치 친위대 마크와 닮은 깃발을 흔든 것을 감바 오사카 구단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깃발에는 나치 친위대를 상징하는 'SS'가 그려져 있었다.

감바 오사카 구단은 "나치 친위대 상징 깃발이 응원에 사용됐다는 지적을 받고 확인한 결과 사실이었다"며 "정치적인 의미가 연상될 수 있는 만큼 깃발을 흔든 응원단에게 직접 주의를 주겠다"고 밝혔다.

감바 오사카는 문제의 깃발을 사용했던 해당 응원단 멤버 60여명의 공식경기 입장을 당분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NHK가 전했다.

해당 단체는 "정치적 사상을 의도할 생각은 없었으며 디자인의 일환으로서 마크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감바 오사카는 깃발을 흔든 단체의 정치적 사상을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감바 오사카 응원단은 이전에도 나치 친위대의 문양을 연상시키는 비슷한 깃발을 사용했다가 구단측의 지적을 받고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프로축구 경기장서 나치친위대 깃발 등장
    • 입력 2017-04-22 00:19:35
    • 수정2017-04-22 00:25:21
    국제
일본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나치 친위대의 문양을 연상시키는 깃발이 등장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16일 오사카시 얌마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로축구 J리그 1부리그 감바 오사카(大阪)와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의 응원단이 나치 친위대 마크와 닮은 깃발을 흔든 것을 감바 오사카 구단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깃발에는 나치 친위대를 상징하는 'SS'가 그려져 있었다.

감바 오사카 구단은 "나치 친위대 상징 깃발이 응원에 사용됐다는 지적을 받고 확인한 결과 사실이었다"며 "정치적인 의미가 연상될 수 있는 만큼 깃발을 흔든 응원단에게 직접 주의를 주겠다"고 밝혔다.

감바 오사카는 문제의 깃발을 사용했던 해당 응원단 멤버 60여명의 공식경기 입장을 당분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NHK가 전했다.

해당 단체는 "정치적 사상을 의도할 생각은 없었으며 디자인의 일환으로서 마크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감바 오사카는 깃발을 흔든 단체의 정치적 사상을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감바 오사카 응원단은 이전에도 나치 친위대의 문양을 연상시키는 비슷한 깃발을 사용했다가 구단측의 지적을 받고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