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제조 공장 큰 불 등 화재 잇따라

입력 2017.04.22 (07:14) 수정 2017.04.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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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남 예산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불이나 인근 주민 천 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의 아크릴 작업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쉴새 없이 폭발음이 터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수를 뿌려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 불이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인터뷰> 신의근(목격자) : "창문이 빨간 거예요. 남편한테 창문좀 열어보랬더니 갑자기 불꽃이 튀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인근 7개 소방서, 300여 명이 출동했지만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작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천 여명이 근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자(대피주민) : "아무것도 못 챙겼어요. 옷만 입고 나왔어요. 탁탁 터지니까 동네까지 불이 번지는 줄 알고."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8시쯤엔 서울 중구의 한 아크릴 작업장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와 작업 장비 등이 불에 타면서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절단기를 작동시켜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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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튬전지 제조 공장 큰 불 등 화재 잇따라
    • 입력 2017-04-22 07:19:40
    • 수정2017-04-22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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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충남 예산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불이나 인근 주민 천 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의 아크릴 작업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쉴새 없이 폭발음이 터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수를 뿌려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 불이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인터뷰> 신의근(목격자) : "창문이 빨간 거예요. 남편한테 창문좀 열어보랬더니 갑자기 불꽃이 튀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인근 7개 소방서, 300여 명이 출동했지만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작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천 여명이 근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자(대피주민) : "아무것도 못 챙겼어요. 옷만 입고 나왔어요. 탁탁 터지니까 동네까지 불이 번지는 줄 알고."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8시쯤엔 서울 중구의 한 아크릴 작업장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와 작업 장비 등이 불에 타면서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절단기를 작동시켜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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