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철거 현장 붕괴…인부 추락 사고
입력 2017.04.22 (21:24)
수정 2017.04.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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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2일) 서울 한복판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 바닥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2명은 119에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림막이 쳐진 공사 현장 밖으로 갑자기 먼지와 함께 건물 잔해들이 튀어나옵니다.
길 가던 시민이 황급히 몸을 피하고 공사 관계자는 현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철거 작업이 이뤄지던 5층짜리 건물의 1층 바닥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굴착기와 굴착기 기사, 몽골인 근로자 2명이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위에 두 층(4~5층)은 털고(철거하고), (굴착기가) 1층에 내려와서, 1층에서 3층까지 터는 거죠. 작업은 포크레인 한 대, 물 뿌리는 사람 두 명. 그렇게만 올라와 (있었어요)."
붕괴 당시 굴착기 기사는 혼자 힘으로 탈출했습니다.
매몰된 근로자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했습니다.
철거 현장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네시간여 만에 인부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붕괴 현장엔 철골이 뒤엉켜 있어 구조 작업은 조심스럽게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길중(서울 강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데 공간이 좁습니다. 삽이나 이걸로 (구조에)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구조된 인부 2명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오늘(22일) 서울 한복판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 바닥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2명은 119에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림막이 쳐진 공사 현장 밖으로 갑자기 먼지와 함께 건물 잔해들이 튀어나옵니다.
길 가던 시민이 황급히 몸을 피하고 공사 관계자는 현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철거 작업이 이뤄지던 5층짜리 건물의 1층 바닥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굴착기와 굴착기 기사, 몽골인 근로자 2명이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위에 두 층(4~5층)은 털고(철거하고), (굴착기가) 1층에 내려와서, 1층에서 3층까지 터는 거죠. 작업은 포크레인 한 대, 물 뿌리는 사람 두 명. 그렇게만 올라와 (있었어요)."
붕괴 당시 굴착기 기사는 혼자 힘으로 탈출했습니다.
매몰된 근로자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했습니다.
철거 현장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네시간여 만에 인부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붕괴 현장엔 철골이 뒤엉켜 있어 구조 작업은 조심스럽게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길중(서울 강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데 공간이 좁습니다. 삽이나 이걸로 (구조에)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구조된 인부 2명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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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철거 현장 붕괴…인부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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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2 21:25:59
- 수정2017-04-24 10:24:57
<앵커 멘트>
오늘(22일) 서울 한복판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 바닥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2명은 119에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림막이 쳐진 공사 현장 밖으로 갑자기 먼지와 함께 건물 잔해들이 튀어나옵니다.
길 가던 시민이 황급히 몸을 피하고 공사 관계자는 현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철거 작업이 이뤄지던 5층짜리 건물의 1층 바닥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굴착기와 굴착기 기사, 몽골인 근로자 2명이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위에 두 층(4~5층)은 털고(철거하고), (굴착기가) 1층에 내려와서, 1층에서 3층까지 터는 거죠. 작업은 포크레인 한 대, 물 뿌리는 사람 두 명. 그렇게만 올라와 (있었어요)."
붕괴 당시 굴착기 기사는 혼자 힘으로 탈출했습니다.
매몰된 근로자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했습니다.
철거 현장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네시간여 만에 인부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붕괴 현장엔 철골이 뒤엉켜 있어 구조 작업은 조심스럽게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길중(서울 강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데 공간이 좁습니다. 삽이나 이걸로 (구조에)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구조된 인부 2명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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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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