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후송 ‘국산 헬기 수리온’ 내년 전력화

입력 2017.04.24 (06:23) 수정 2017.04.24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군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 후송 전용 헬기가 개발돼 내년에 전력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후송 전용 헬기가 보급되면, 유사시 부상 장병들의 후방 이송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방 부대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의무 후송 전용 헬기 수리온이 긴급 출동합니다.

의무 후송 대원이 헬기 안에서 환자에게 응급 조치를 하는 사이, 헬기는 전문 치료가 가능한 군 병원에 착륙합니다.

수리온 헬기에는 이처럼 인공호흡기 등 응급 처치 세트가 들어 있어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환자 6명을 동시 이송할 수 있고, 악천후에도 비행이 가능한 '날으는 전천후 앰뷸런스'입니다.

수리온 의무 수송 전용 헬기는 지난 2014년 동부전선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헬기가 사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라 개발됐습니다.

현재 임시로 운용되고 있는 군의 의무 헬기 6대가 전문 응급 치료 장비를 갖춘 수리온 의무후송 전용헬기로 대체되면, 전국 어디에서든 부상 장병의 신속한 수송과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안종성(국군의무사령관) : "전국에 있는 환자들을 1시간 이내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송을 시킬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전군에 배치를 해서 운용을 할 생각입니다."

의무후송 전용헬기는 내년에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무 후송 ‘국산 헬기 수리온’ 내년 전력화
    • 입력 2017-04-24 06:30:26
    • 수정2017-04-24 13:06: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군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 후송 전용 헬기가 개발돼 내년에 전력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후송 전용 헬기가 보급되면, 유사시 부상 장병들의 후방 이송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방 부대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의무 후송 전용 헬기 수리온이 긴급 출동합니다.

의무 후송 대원이 헬기 안에서 환자에게 응급 조치를 하는 사이, 헬기는 전문 치료가 가능한 군 병원에 착륙합니다.

수리온 헬기에는 이처럼 인공호흡기 등 응급 처치 세트가 들어 있어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환자 6명을 동시 이송할 수 있고, 악천후에도 비행이 가능한 '날으는 전천후 앰뷸런스'입니다.

수리온 의무 수송 전용 헬기는 지난 2014년 동부전선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헬기가 사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라 개발됐습니다.

현재 임시로 운용되고 있는 군의 의무 헬기 6대가 전문 응급 치료 장비를 갖춘 수리온 의무후송 전용헬기로 대체되면, 전국 어디에서든 부상 장병의 신속한 수송과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안종성(국군의무사령관) : "전국에 있는 환자들을 1시간 이내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송을 시킬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전군에 배치를 해서 운용을 할 생각입니다."

의무후송 전용헬기는 내년에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