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화·관광이 숨쉬는 기회의 땅으로”…강원공약 발표

입력 2017.04.24 (10:29) 수정 2017.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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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4일(오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강원지역 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하는 강원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강원도 평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강원도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면서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내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전문체육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고, 전문체육시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후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교통망 확충을 통해 강원도를 유라시아 진출의 관문으로 삼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면서 ▲동해안 북부선(강릉~고성군 제진)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ITX(도시간특급열차)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접경지역은 지난 60여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접경지역 군사보호시설구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동해안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속초~고성, 강릉~양양, 동해~삼척 등 3개 권역을 동해안만의 특색있는 해양레저문화를 이끌 핵심사업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강원지역 공약발표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를 방문, 대회준비 진행 상황과 시설준비,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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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4일(오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강원지역 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하는 강원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강원도 평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강원도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면서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내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전문체육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고, 전문체육시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후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교통망 확충을 통해 강원도를 유라시아 진출의 관문으로 삼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면서 ▲동해안 북부선(강릉~고성군 제진)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ITX(도시간특급열차)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접경지역은 지난 60여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접경지역 군사보호시설구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동해안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속초~고성, 강릉~양양, 동해~삼척 등 3개 권역을 동해안만의 특색있는 해양레저문화를 이끌 핵심사업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강원지역 공약발표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를 방문, 대회준비 진행 상황과 시설준비,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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