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남은 토론 ‘안철수式’으로 할 것…미래·정책 중심”

입력 2017.04.24 (15:30) 수정 2017.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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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오늘) 향후 안 후보의 TV 토론 방향에 대해 "앞으로는 '안철수식'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의 김영환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 간담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미래로, 정책으로 가자는 안 후보의 주장이 반영되는 그런 토론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어제는 안 후보가 다른 후보에 대해 네거티브 공세를 한 게 아니라, 그 당(더불어민주당)이 안 후보에게 너무 지나치게 하니까 한 번 짚어준 것인데, 그마저도 비판적 시각이 있고, 우리 지지자들로부터도 문제 제기가 있기에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송민순 회고록' 건과 '네거티브 문건', 아들 문제 등 관련해서 문 후보는 대단히 미흡한, 저희가 보기에는 거짓말에 가까운 그런 것으로 일관해 온 게 아닌가, 그게 좀 드러난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여러 문제로 인해서 대통령 후보의 자격이 국민 눈에 볼 때 합당한가 하는 문제가 제기됐고, 국민 입장에선 그런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 토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심상정 후보에 대해서도 "심 후보는 참 안타까운 스탠스를 어제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문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데 너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을 까먹은 토론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스스로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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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15:30:46
    • 수정2017-04-24 16:11:13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오늘) 향후 안 후보의 TV 토론 방향에 대해 "앞으로는 '안철수식'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의 김영환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 간담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미래로, 정책으로 가자는 안 후보의 주장이 반영되는 그런 토론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어제는 안 후보가 다른 후보에 대해 네거티브 공세를 한 게 아니라, 그 당(더불어민주당)이 안 후보에게 너무 지나치게 하니까 한 번 짚어준 것인데, 그마저도 비판적 시각이 있고, 우리 지지자들로부터도 문제 제기가 있기에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송민순 회고록' 건과 '네거티브 문건', 아들 문제 등 관련해서 문 후보는 대단히 미흡한, 저희가 보기에는 거짓말에 가까운 그런 것으로 일관해 온 게 아닌가, 그게 좀 드러난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여러 문제로 인해서 대통령 후보의 자격이 국민 눈에 볼 때 합당한가 하는 문제가 제기됐고, 국민 입장에선 그런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 토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심상정 후보에 대해서도 "심 후보는 참 안타까운 스탠스를 어제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문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데 너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을 까먹은 토론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스스로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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