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늑장 리콜 의혹’ 현대차 사기 혐의 고발

입력 2017.04.24 (16:13) 수정 2017.04.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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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등이 '늑장 리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오늘(24일)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제작 결함 책임 관계자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밝혔다.

서울YMCA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현대차는 지난 2010년부터 고객 민원과 언론 보도로 세타2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으면서도 8년 동안 부인했다"며, "국토부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또 "현대차가 자동차관리법에서 규정하는 결함 공개 및 시정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함 가능성을 은폐하면서 해당 차종을 계속 판매해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국내 5개 차종 17만 1,348대의 세타2 엔진에서 시동 꺼짐 등 위험을 가진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면서 국토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그랜저(HG), 쏘나타(YF), K7(VG), K5(TF), 스포티지(SL)가 리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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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CA, ‘늑장 리콜 의혹’ 현대차 사기 혐의 고발
    • 입력 2017-04-24 16:13:48
    • 수정2017-04-24 16:19:49
    사회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등이 '늑장 리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오늘(24일)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제작 결함 책임 관계자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밝혔다.

서울YMCA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현대차는 지난 2010년부터 고객 민원과 언론 보도로 세타2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으면서도 8년 동안 부인했다"며, "국토부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또 "현대차가 자동차관리법에서 규정하는 결함 공개 및 시정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함 가능성을 은폐하면서 해당 차종을 계속 판매해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국내 5개 차종 17만 1,348대의 세타2 엔진에서 시동 꺼짐 등 위험을 가진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면서 국토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그랜저(HG), 쏘나타(YF), K7(VG), K5(TF), 스포티지(SL)가 리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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