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기획위원회 출범

입력 2017.04.24 (16:30) 수정 2017.04.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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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오늘)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 기획위원회'와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지금의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면서 "불통의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 속에서 소통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악산과 청와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드린다"면서 "청와대는 경복궁과 광화문, 서촌과 북촌, 종묘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거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의 월대, 의정부 터, 육조거리를 부분적으로 복원하고, 민주주의 광장의 역할도 계속 살려내겠다"면서 "용산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그곳엔 뉴욕 센트럴 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 기획위 총괄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가 맡았다.

여기에는 진영 의원과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 역사학자인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임옥상 화백, 하승창 전 서울시 부시장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 위원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한 박금옥 전 청와대비서실 총무비서관이 맡았다.

여기에는 정만호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주영훈 전 경호관 등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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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16:30:44
    • 수정2017-04-24 16:32:32
    정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오늘)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 기획위원회'와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지금의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면서 "불통의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 속에서 소통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악산과 청와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드린다"면서 "청와대는 경복궁과 광화문, 서촌과 북촌, 종묘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거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의 월대, 의정부 터, 육조거리를 부분적으로 복원하고, 민주주의 광장의 역할도 계속 살려내겠다"면서 "용산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그곳엔 뉴욕 센트럴 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 기획위 총괄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가 맡았다.

여기에는 진영 의원과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 역사학자인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임옥상 화백, 하승창 전 서울시 부시장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 위원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한 박금옥 전 청와대비서실 총무비서관이 맡았다.

여기에는 정만호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주영훈 전 경호관 등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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