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서부 요충지 추가 탈환…“알레포와 연결 강화”

입력 2017.04.24 (18:32) 수정 2017.04.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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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이 반군으로부터 서부 요충지를 추가로 탈환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시간 23일 시리아군이 서부 하마주(州)의 할파야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시리아군은 러시아군 공습과 시아파 민병대의 지원을 업고 하마시 북서부 할파야에서 반군을 몰아냈다.

알카에다 연계 조직과 친(親)터키계 반군은 북부 이들리브 방향으로 퇴각했다.

할파야를 탈환한 시리아군은 다마스쿠스와 북부 제2도시 알레포를 연결하는 도로의 장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아랍권언론 알자지라가 분석했다.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사이 이들리브주 일대는 시리아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 공습에 이들리브의 동굴에 설치된 가설 병원이 파괴됐다. 민간 구조대는 무너진 돌무더기 아래 파묻힌 의료진 4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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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18:32:45
    • 수정2017-04-24 18:44:56
    국제
시리아군이 반군으로부터 서부 요충지를 추가로 탈환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시간 23일 시리아군이 서부 하마주(州)의 할파야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시리아군은 러시아군 공습과 시아파 민병대의 지원을 업고 하마시 북서부 할파야에서 반군을 몰아냈다.

알카에다 연계 조직과 친(親)터키계 반군은 북부 이들리브 방향으로 퇴각했다.

할파야를 탈환한 시리아군은 다마스쿠스와 북부 제2도시 알레포를 연결하는 도로의 장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아랍권언론 알자지라가 분석했다.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사이 이들리브주 일대는 시리아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 공습에 이들리브의 동굴에 설치된 가설 병원이 파괴됐다. 민간 구조대는 무너진 돌무더기 아래 파묻힌 의료진 4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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