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호남 다지기…“안철수 승리가 제2의 DJ의 길”

입력 2017.04.24 (18:37) 수정 2017.04.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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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4일(오늘) 호남을 찾아 지역 지지 기반을 다지며 역전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찾은데 이어 이날 일주일 만에 다시 전남 목포와 나주, 광주를 잇달아 방문해 릴레이 유세전을 펼쳤다.

안 후보는 목포 시민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목포역 광장 유세에서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처럼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의 정신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을 적폐로 부르는 세력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패권주의 정치를 이제 끝장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등용하겠다. 최고의 정부 드림팀을 보고 싶지 않나"라고 역설했다.

또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권력을 이용해서 자식에게 취업특혜, 입학특혜를 주는 상속자의 나라를 끝장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는 연설이 끝난 뒤 가요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오자 박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천정배 전 대표, 최경환·이언주 의원 등과 함께 따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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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호남 다지기…“안철수 승리가 제2의 DJ의 길”
    • 입력 2017-04-24 18:37:32
    • 수정2017-04-24 18:48:16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4일(오늘) 호남을 찾아 지역 지지 기반을 다지며 역전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찾은데 이어 이날 일주일 만에 다시 전남 목포와 나주, 광주를 잇달아 방문해 릴레이 유세전을 펼쳤다.

안 후보는 목포 시민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목포역 광장 유세에서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처럼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의 정신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을 적폐로 부르는 세력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패권주의 정치를 이제 끝장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등용하겠다. 최고의 정부 드림팀을 보고 싶지 않나"라고 역설했다.

또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권력을 이용해서 자식에게 취업특혜, 입학특혜를 주는 상속자의 나라를 끝장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는 연설이 끝난 뒤 가요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오자 박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천정배 전 대표, 최경환·이언주 의원 등과 함께 따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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