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 대선, 한국 체제 선택하는 전쟁”

입력 2017.04.24 (18:52) 수정 2017.04.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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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4일(오늘) "5월 9일 대선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닌 한국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라며 "과연 지금처럼 좌파 광풍시대에 좌파가 집권하는 것이 국민 생명을 지킬수 있는지, 보수 우파 정권이 들어서서 안보 한국 체제로 갈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구리에서 유세를 하면서 "한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은 안보관과 국가관이 투철하고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북한 김정일에게 10년간 70억 달러를 바친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를 거쳤고, 그70억 달러가 핵이 돼서 돌아왔다"며 "우리가 김정은 정권에 핵 공갈을 당하는 것도 지난 좌파 정권 10년간 북에 바친 70억 달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느냐.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여섯 가지 거짓말을 했다"며 "지도자는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초등학교 반장 선거 토론 같았다"며 "뉴스를 보니 안랩 주식이 폭락했다. 한때 지지율이 높았을 때 16만원이 됐는데 어제인가 8만원이 됐다고 한다. 대통령이 안된다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후 홍 후보는 하남 유세에서도 "개성 공단 2천만 평이 개발되면 창원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의 3배 정도가 개성 공단에 생기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한 청년 10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번 후보를 보면 누가 뭐래도 친북 좌파 정권"이라며 "3번은 어떠냐? 3번 후보를 조종하는 것은 박지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후보는 '돼지흥분제 논란'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해 "어차피 안 될 사람들"이라며 "나한테 질문을 안 하는 게 훨씬 좋다. 그 사람들한테 시간을 안 뺏기고 내가 필요한 것만 문 후보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공격했다.

특히 유 후보를 겨냥해 "어제 (TV 토론에서) 하는 게 꼭 '진드기' 같더라"라며 거듭 날을 세웠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지역에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로 이동해 구리, 남양주, 하남, 성남 지역 등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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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18:52:57
    • 수정2017-04-24 18:58:43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4일(오늘) "5월 9일 대선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닌 한국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라며 "과연 지금처럼 좌파 광풍시대에 좌파가 집권하는 것이 국민 생명을 지킬수 있는지, 보수 우파 정권이 들어서서 안보 한국 체제로 갈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구리에서 유세를 하면서 "한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은 안보관과 국가관이 투철하고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북한 김정일에게 10년간 70억 달러를 바친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를 거쳤고, 그70억 달러가 핵이 돼서 돌아왔다"며 "우리가 김정은 정권에 핵 공갈을 당하는 것도 지난 좌파 정권 10년간 북에 바친 70억 달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느냐.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여섯 가지 거짓말을 했다"며 "지도자는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초등학교 반장 선거 토론 같았다"며 "뉴스를 보니 안랩 주식이 폭락했다. 한때 지지율이 높았을 때 16만원이 됐는데 어제인가 8만원이 됐다고 한다. 대통령이 안된다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후 홍 후보는 하남 유세에서도 "개성 공단 2천만 평이 개발되면 창원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의 3배 정도가 개성 공단에 생기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한 청년 10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번 후보를 보면 누가 뭐래도 친북 좌파 정권"이라며 "3번은 어떠냐? 3번 후보를 조종하는 것은 박지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후보는 '돼지흥분제 논란'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해 "어차피 안 될 사람들"이라며 "나한테 질문을 안 하는 게 훨씬 좋다. 그 사람들한테 시간을 안 뺏기고 내가 필요한 것만 문 후보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공격했다.

특히 유 후보를 겨냥해 "어제 (TV 토론에서) 하는 게 꼭 '진드기' 같더라"라며 거듭 날을 세웠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지역에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로 이동해 구리, 남양주, 하남, 성남 지역 등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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