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한-이란 범죄인인도조약 비준

입력 2017.04.24 (20:27) 수정 2017.04.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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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마즐리스)가 현지시간 24일 한국과 이란간 범죄인인도조약을 비준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는 "양국간 사법 공조 체계를 확립하고 관계 증진을 위한 법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인인도조약을 이날 오전 비준했다"고 전했다.

이번 범죄인인도조약은 양국의 형법에 따라 자유형 1년 이상의 피의자를 상대 국가로 신병을 넘기는 내용이다.

앞서 양국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이란 영사국장회의'에서 형사사법공조조약 및 범죄인인도조약의 연내 발효를 위해 국내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테러·마약·국제범죄 관련 경찰 당국간 협력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이 약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란이 범죄인인도조약 발효 이후 양국 교도시설에 수감중인 자국민 상호 이송 문제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양측이 향후 별도 수형자 이송조약 체결에 대해 당국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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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의회, 한-이란 범죄인인도조약 비준
    • 입력 2017-04-24 20:27:41
    • 수정2017-04-24 20:47:45
    국제
이란 의회(마즐리스)가 현지시간 24일 한국과 이란간 범죄인인도조약을 비준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는 "양국간 사법 공조 체계를 확립하고 관계 증진을 위한 법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인인도조약을 이날 오전 비준했다"고 전했다.

이번 범죄인인도조약은 양국의 형법에 따라 자유형 1년 이상의 피의자를 상대 국가로 신병을 넘기는 내용이다.

앞서 양국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이란 영사국장회의'에서 형사사법공조조약 및 범죄인인도조약의 연내 발효를 위해 국내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테러·마약·국제범죄 관련 경찰 당국간 협력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이 약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란이 범죄인인도조약 발효 이후 양국 교도시설에 수감중인 자국민 상호 이송 문제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양측이 향후 별도 수형자 이송조약 체결에 대해 당국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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