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간 명장면] 대구 골잡이 레오 “이게 노골이라고요?”

입력 2017.04.24 (21:53) 수정 2017.04.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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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가 7라운드를 지나면서 명장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골로 인정받지 못해 탄식을 쏟아내는 장면과, 골키퍼들의 선방은 희로애락이 담겨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골잡이 레오가 엄청난 오버헤드 킥을 터뜨립니다.

골을 넣은 줄 알고 기뻐하던 레오는 갑자기 심판이 휘슬을 불자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자세히 보니, 상대 수비수 머리로 향한 발이 위험한 플레이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베컴을 연상케하는 상주 조지훈의 강력한 프리킥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옵니다.

골이 안 들어가려면 이렇게 안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수원 다미르의 슛은 골키퍼 어깨를 스치더니,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갑니다.

인천의 문선민과 김용환은 멋진 2대 1 패스로 골문을 열었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며 노골 선언됐습니다.

유일하게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 벤치에는 긴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쇼도 K리그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포항의 노동건 골키퍼는 발로, 몸으로 무수히 많은 슛을 막아냈습니다.

수원의 새로운 수호신 신화용은 발렌티노스의 헤딩 슛을 막아낸 뒤, 스트레칭을 하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클래식 부럽지 않은 2부리그 챌린지의 명품골 퍼레이드입니다.

안양의 김효기와 김민균은 중거리 슛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K리그의 대표 미남 임상협은 얼굴보다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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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주간 명장면] 대구 골잡이 레오 “이게 노골이라고요?”
    • 입력 2017-04-24 21:53:37
    • 수정2017-04-24 2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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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가 7라운드를 지나면서 명장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골로 인정받지 못해 탄식을 쏟아내는 장면과, 골키퍼들의 선방은 희로애락이 담겨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골잡이 레오가 엄청난 오버헤드 킥을 터뜨립니다.

골을 넣은 줄 알고 기뻐하던 레오는 갑자기 심판이 휘슬을 불자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자세히 보니, 상대 수비수 머리로 향한 발이 위험한 플레이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베컴을 연상케하는 상주 조지훈의 강력한 프리킥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옵니다.

골이 안 들어가려면 이렇게 안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수원 다미르의 슛은 골키퍼 어깨를 스치더니,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갑니다.

인천의 문선민과 김용환은 멋진 2대 1 패스로 골문을 열었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며 노골 선언됐습니다.

유일하게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 벤치에는 긴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쇼도 K리그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포항의 노동건 골키퍼는 발로, 몸으로 무수히 많은 슛을 막아냈습니다.

수원의 새로운 수호신 신화용은 발렌티노스의 헤딩 슛을 막아낸 뒤, 스트레칭을 하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클래식 부럽지 않은 2부리그 챌린지의 명품골 퍼레이드입니다.

안양의 김효기와 김민균은 중거리 슛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K리그의 대표 미남 임상협은 얼굴보다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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