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회의원 남녀 비율 동등한 수준 돼야”

입력 2017.04.25 (11:54) 수정 2017.04.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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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5일(오늘) 여성 국회의원 숫자를 남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성평등 정책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남녀동수 내각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몇몇 후보가 이에 답했다"며 "국회의 여성의원 비중이 적어도 남녀 동수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실현 책임을 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그런 점에서 비례대표제의 대폭 강화와 선거제도 개혁이 중요하다"며 "여성이 앞장서서 추진해야할 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맞벌이 시대는 진작에 왔는데 맞돌봄 시대는 오지 않았다"면서 "육아가 여성의 책임으로 돼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인 '슈퍼우먼방지법'을 언급,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육아휴직의 '파파쿼터제'(육아휴직의 일정 기간을 남성에 할당하는 제도)를 모든 후보가 빠르게 수용해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 문제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심 후보는 "여성이 왜 아이를 낳을 수 없는지 그 환경에 주목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행태에만 집착하는 정부의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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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국회의원 남녀 비율 동등한 수준 돼야”
    • 입력 2017-04-25 11:54:58
    • 수정2017-04-25 12:45:28
    정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5일(오늘) 여성 국회의원 숫자를 남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성평등 정책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남녀동수 내각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몇몇 후보가 이에 답했다"며 "국회의 여성의원 비중이 적어도 남녀 동수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실현 책임을 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그런 점에서 비례대표제의 대폭 강화와 선거제도 개혁이 중요하다"며 "여성이 앞장서서 추진해야할 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맞벌이 시대는 진작에 왔는데 맞돌봄 시대는 오지 않았다"면서 "육아가 여성의 책임으로 돼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인 '슈퍼우먼방지법'을 언급,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육아휴직의 '파파쿼터제'(육아휴직의 일정 기간을 남성에 할당하는 제도)를 모든 후보가 빠르게 수용해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 문제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심 후보는 "여성이 왜 아이를 낳을 수 없는지 그 환경에 주목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행태에만 집착하는 정부의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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