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서울구치소 앞 유세…“劉와 합치면 洪도 배신자”

입력 2017.04.25 (15:21) 수정 2017.04.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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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5일(오늘) "자유한국당이 배신자당과 합치면 한국당도 배신당, 홍준표도 유승민과 합치면 홍준표도 배신자"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의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바른정당을 두고 "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자기 출세를 위해 대통령 등 뒤에서 칼을 꽂았는데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일대일 TV 토론과 배심원단 투표를 거쳐 단일화하자고 홍 후보에 제안한 상태다. 홍 후보는 이날 남재준(통일한국당), 조원진, 유승민(바른정당), 이렇게 해서 대통합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뜻을 밝혔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오신 날 분명히 하신 말을 기억한다. '더이상 한국당에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제가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은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거짓 탄핵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시고 얼마나 분하셨으면 (박 전 대통령은) 아무도 면회를 하지 않는다"며 "돈 한 푼 받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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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서울구치소 앞 유세…“劉와 합치면 洪도 배신자”
    • 입력 2017-04-25 15:21:57
    • 수정2017-04-25 15:27:18
    정치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5일(오늘) "자유한국당이 배신자당과 합치면 한국당도 배신당, 홍준표도 유승민과 합치면 홍준표도 배신자"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의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바른정당을 두고 "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자기 출세를 위해 대통령 등 뒤에서 칼을 꽂았는데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일대일 TV 토론과 배심원단 투표를 거쳐 단일화하자고 홍 후보에 제안한 상태다. 홍 후보는 이날 남재준(통일한국당), 조원진, 유승민(바른정당), 이렇게 해서 대통합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뜻을 밝혔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오신 날 분명히 하신 말을 기억한다. '더이상 한국당에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제가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은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거짓 탄핵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시고 얼마나 분하셨으면 (박 전 대통령은) 아무도 면회를 하지 않는다"며 "돈 한 푼 받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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