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대선 판세 1강·1중·3약…골목 유세 전환”

입력 2017.04.25 (15:29) 수정 2017.04.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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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25일(오늘) 선거운동 중반 판세가 "기존 양강구도에서 문재인 후보를 정점으로 한 1강·1중·3약 구도로 변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25일(오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물 경쟁력과 함께 매일 발표되는 정책 컨텐츠의 영향으로 유권자들은 차기 대통령 감으로 문 후보를 선택하고 있다는 게 선대위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1강·1중·3약 구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1강과 1중간 격차 역시 이번주가 지나면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분석 배경으로 전 본부장은 문 후보가 "준비된 후보라는 점과 함께 119석 의석을 갖춘 원내 1당 추천이라는 점, 그리고 국정 경험을 갖춘 안정감 등이 융합된 결과"라며 안철수 후보 측을 겨냥해선 "창당 1년도 안된 39석 미니정당이 집권할 때 갖는 불안정성과 함께, 토론에서 드러난 안 후보의 불안감을 지켜본 국민이 '준비가 덜됐다'는 인식을 하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앞으로 문 후보의 유세기조는 서민의 고단한 삶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감 중심의 정책 캠페인으로 변경해 나갈 것"이라며 "큰 길에 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에 표가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골목길을 누비면서 정권교체에 따른 삶의 변화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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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헌 “대선 판세 1강·1중·3약…골목 유세 전환”
    • 입력 2017-04-25 15:29:13
    • 수정2017-04-25 18:09:12
    정치
제19대 대통령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25일(오늘) 선거운동 중반 판세가 "기존 양강구도에서 문재인 후보를 정점으로 한 1강·1중·3약 구도로 변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25일(오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물 경쟁력과 함께 매일 발표되는 정책 컨텐츠의 영향으로 유권자들은 차기 대통령 감으로 문 후보를 선택하고 있다는 게 선대위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1강·1중·3약 구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1강과 1중간 격차 역시 이번주가 지나면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분석 배경으로 전 본부장은 문 후보가 "준비된 후보라는 점과 함께 119석 의석을 갖춘 원내 1당 추천이라는 점, 그리고 국정 경험을 갖춘 안정감 등이 융합된 결과"라며 안철수 후보 측을 겨냥해선 "창당 1년도 안된 39석 미니정당이 집권할 때 갖는 불안정성과 함께, 토론에서 드러난 안 후보의 불안감을 지켜본 국민이 '준비가 덜됐다'는 인식을 하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앞으로 문 후보의 유세기조는 서민의 고단한 삶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감 중심의 정책 캠페인으로 변경해 나갈 것"이라며 "큰 길에 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에 표가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골목길을 누비면서 정권교체에 따른 삶의 변화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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