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단일화 절차 적극 밟겠다”

입력 2017.04.25 (18:30) 수정 2017.04.25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보수 단일화'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밟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공동위원장과 제가 같이 양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저희 당 의총 논의 결과를 설명 드리고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적극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내일 오후 4시에 범사회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3당후보 단일화 원탁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정당은 어제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좌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주 원내대표는 '보수 단일화'의 범위에 대해서는, "3자 단일화(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단일화)가 안 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3자 아닌 다른 단일화는 현재로선 고려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두 후보(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는 (단일화가) 의미 없다고 보고있다"며 단일화 대상을 명확히 했다.

이어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하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당 사이의 간극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는 간극 있다 보지 않고 두 개가 모순되지 않게 진행될 수 있다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바른정당)는 (단일화를) 추진하고 후보는 지켜보는 과정에 있고, (단일화 과정 중) 중요 과정이 있으면 후보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단일화 절차 적극 밟겠다”
    • 입력 2017-04-25 18:30:16
    • 수정2017-04-25 19:34:16
    정치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보수 단일화'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밟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공동위원장과 제가 같이 양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저희 당 의총 논의 결과를 설명 드리고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적극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내일 오후 4시에 범사회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3당후보 단일화 원탁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정당은 어제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좌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주 원내대표는 '보수 단일화'의 범위에 대해서는, "3자 단일화(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단일화)가 안 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3자 아닌 다른 단일화는 현재로선 고려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두 후보(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는 (단일화가) 의미 없다고 보고있다"며 단일화 대상을 명확히 했다.

이어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하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당 사이의 간극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는 간극 있다 보지 않고 두 개가 모순되지 않게 진행될 수 있다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바른정당)는 (단일화를) 추진하고 후보는 지켜보는 과정에 있고, (단일화 과정 중) 중요 과정이 있으면 후보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