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더 이상 용납 못 해…북핵 이젠 해결할 것”

입력 2017.04.25 (21:07) 수정 2017.04.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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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개발 등에 대해 "현상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에게는 더 강력한 추가제재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트럼프 대통령.

북핵 문제를 실질적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핵 위협이 지금처럼 계속되는 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젠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핵은 세계에 실질적 위협입니다. 북한은 국제적으로 큰 문제이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수십년 동안 눈감아왔지만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이어서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더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일본, 중국 정상과 북핵 공조를 다진 데 이어, 유엔을 통한 2중, 3중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헤일리 유엔 대사는 북한이 추가 무력 도발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내일(26일)은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서 대북정책 브리핑을 합니다.

상원의원이 모두 백악관으로 가서 현안 브리핑을 듣는 건 이례적으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말까지 북한이 핵폭탄 50개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를 막으려고 초고강도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정부와 의회, 국제사회까지 동참해서 고삐를 바짝 당기는 가운데, 북한의 향후 행보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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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더 이상 용납 못 해…북핵 이젠 해결할 것”
    • 입력 2017-04-25 21:07:57
    • 수정2017-04-25 2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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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개발 등에 대해 "현상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에게는 더 강력한 추가제재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트럼프 대통령.

북핵 문제를 실질적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핵 위협이 지금처럼 계속되는 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젠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핵은 세계에 실질적 위협입니다. 북한은 국제적으로 큰 문제이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수십년 동안 눈감아왔지만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이어서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더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일본, 중국 정상과 북핵 공조를 다진 데 이어, 유엔을 통한 2중, 3중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헤일리 유엔 대사는 북한이 추가 무력 도발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내일(26일)은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서 대북정책 브리핑을 합니다.

상원의원이 모두 백악관으로 가서 현안 브리핑을 듣는 건 이례적으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말까지 북한이 핵폭탄 50개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를 막으려고 초고강도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정부와 의회, 국제사회까지 동참해서 고삐를 바짝 당기는 가운데, 북한의 향후 행보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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