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표 “북 도발 시 감내 못 할 징벌적 조치”

입력 2017.04.25 (21:11) 수정 2017.04.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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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6자 회담 수석 대표들이 도쿄에서 만나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중국 6자 회담 대표는 이와는 별개로 일본을 방문하는 등 북한 문제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창건일, 도쿄에서 자리를 함께한 한미일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에 유례없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추가적인 전략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행할 경우,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와 대북 공동제재 그리고 국가별 독자제재 외에 더 진전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또 다른 6자 회담 참여국인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진전된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조셉 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중국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을 했는데요. 중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나흘 일정으로 오늘 일본에 입국해 그 역할이 주목됩니다.

<인터뷰> 우다웨이(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왔습니다.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협의를 할 겁니다."

일본 측은 내일(26일)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 한미일 3국의 협의 내용을 전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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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대표 “북 도발 시 감내 못 할 징벌적 조치”
    • 입력 2017-04-25 21:12:30
    • 수정2017-04-25 2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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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6자 회담 수석 대표들이 도쿄에서 만나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중국 6자 회담 대표는 이와는 별개로 일본을 방문하는 등 북한 문제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창건일, 도쿄에서 자리를 함께한 한미일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에 유례없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추가적인 전략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행할 경우,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와 대북 공동제재 그리고 국가별 독자제재 외에 더 진전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또 다른 6자 회담 참여국인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진전된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조셉 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중국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을 했는데요. 중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나흘 일정으로 오늘 일본에 입국해 그 역할이 주목됩니다.

<인터뷰> 우다웨이(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왔습니다.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협의를 할 겁니다."

일본 측은 내일(26일)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 한미일 3국의 협의 내용을 전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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