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홍준표·유승민 “단일화 안한다”…한목소리

입력 2017.04.26 (02:07) 수정 2017.04.26 (0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5일(어제) 이번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세 후보는 25일(어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TV토론에서 단일화 의사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질문에 일제히 이같이 답했다.

홍준표 후보는 "나는 생각도 없는 데 그런 걸 왜 묻느냐"고 반문하며 "바른정당 존립이 문제 되니까 한번 살아보려고 하는 건데 안 하려면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도 "선거 전 그런 연대는 (없다고) 거짓말하지 않고 백 번도 넘게 말했다"며 "그럴 일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승민 후보 역시 "후보 동의 없이 단일화가 안 되는 것을 (문 후보도) 잘 아실 것"이라며 "무슨 이유로 묻는지 모르지만 저는 단일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후보의 생각을 듣고 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굳세어라, 유승민"이라며 "수구 보수 세력을 밀어내고 따뜻하고 건전한 보수 세력을 세우는 데 유승민 후보가 열심히 주도적으로 하라"라고 응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홍준표·유승민 “단일화 안한다”…한목소리
    • 입력 2017-04-26 02:07:00
    • 수정2017-04-26 02:39:23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5일(어제) 이번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세 후보는 25일(어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TV토론에서 단일화 의사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질문에 일제히 이같이 답했다.

홍준표 후보는 "나는 생각도 없는 데 그런 걸 왜 묻느냐"고 반문하며 "바른정당 존립이 문제 되니까 한번 살아보려고 하는 건데 안 하려면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도 "선거 전 그런 연대는 (없다고) 거짓말하지 않고 백 번도 넘게 말했다"며 "그럴 일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승민 후보 역시 "후보 동의 없이 단일화가 안 되는 것을 (문 후보도) 잘 아실 것"이라며 "무슨 이유로 묻는지 모르지만 저는 단일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후보의 생각을 듣고 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굳세어라, 유승민"이라며 "수구 보수 세력을 밀어내고 따뜻하고 건전한 보수 세력을 세우는 데 유승민 후보가 열심히 주도적으로 하라"라고 응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