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작전 운용 능력 확보 위해 일부 전력 배치”

입력 2017.04.26 (07:37) 수정 2017.04.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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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26일) 새벽 이뤄진 사드 장비의 성주골프장 반입에 대해 사드의 작전 운용 능력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일부 전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입장 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일부 전력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며 "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 관련 절차는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내에 사드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능력을 구비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도 이날 사드 장비 반입과 관련한 입장 자료를 내고, "우리는 방어적인 무기체계인 사드의 한국 배치를 최대한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볼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한미동맹 전력을 방어하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개발 프로그램은 미국 안보에 명백하고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은 자국의 탄도미사일이 미국, 한국, 일본의 도시들을 핵무기로 타격하기 위한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이 오늘 새벽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사드 장비는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와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주한미군 측에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공여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사드 부지는 환경영향평가와 시설 설계, 공사 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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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사드 작전 운용 능력 확보 위해 일부 전력 배치”
    • 입력 2017-04-26 07:37:27
    • 수정2017-04-26 15:49:25
    정치
국방부는 오늘(26일) 새벽 이뤄진 사드 장비의 성주골프장 반입에 대해 사드의 작전 운용 능력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일부 전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입장 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일부 전력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며 "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 관련 절차는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내에 사드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능력을 구비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도 이날 사드 장비 반입과 관련한 입장 자료를 내고, "우리는 방어적인 무기체계인 사드의 한국 배치를 최대한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볼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한미동맹 전력을 방어하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개발 프로그램은 미국 안보에 명백하고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은 자국의 탄도미사일이 미국, 한국, 일본의 도시들을 핵무기로 타격하기 위한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이 오늘 새벽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사드 장비는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와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주한미군 측에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공여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사드 부지는 환경영향평가와 시설 설계, 공사 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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