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들 “北에 채찍대신 당근줘야”

입력 2017.04.26 (10:50) 수정 2017.04.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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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이 북한에 대한 회유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매체는 '미국은 북한에 채찍 대신 당근을 주는 게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채찍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막을 수 없으며 국제 사회는 당근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북한은 무분별한 행동을 지속할 경우에 대한 결과를 명확히 알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긍정적인 변화의 여지를 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은 핵 억지력을 포기하면 미국이 자신들의 정권을 전복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그럴 의도가 없다는 점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어제 군 창건일에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자, 중국 매체들의 논조가 압박에서 회유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국제항공도 지난 17일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갑자기 중단했으나 다음 달 5일부터 이를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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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매체들 “北에 채찍대신 당근줘야”
    • 입력 2017-04-26 10:50:37
    • 수정2017-04-26 11:03:12
    국제
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이 북한에 대한 회유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매체는 '미국은 북한에 채찍 대신 당근을 주는 게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채찍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막을 수 없으며 국제 사회는 당근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북한은 무분별한 행동을 지속할 경우에 대한 결과를 명확히 알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긍정적인 변화의 여지를 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은 핵 억지력을 포기하면 미국이 자신들의 정권을 전복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그럴 의도가 없다는 점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어제 군 창건일에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자, 중국 매체들의 논조가 압박에서 회유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국제항공도 지난 17일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갑자기 중단했으나 다음 달 5일부터 이를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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