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아시안컵 예선전 평양서 못 치른다”…입장 재확인

입력 2017.04.26 (11:13) 수정 2017.04.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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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예선전을 평양에서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청소년스포츠부와 외무부, 국가 스포츠위원회는 어제 말레이시아축구연맹(FAM)과 회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말레이시아축구연맹은 회의 직후 배포한 성명을 통해 "청소년스포츠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선 경기가 평양이 아닌 중립적 장소에서 열려야 한다고 결정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축구연맹은 "이런 결정에는 북한과 여타 국가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외무부의 시각이 반영됐다"면서 "AFC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는 애초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아시안컵 예선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면서 경기 일정이 오는 6월 8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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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아시안컵 예선전 평양서 못 치른다”…입장 재확인
    • 입력 2017-04-26 11:13:03
    • 수정2017-04-26 11:20:24
    국제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예선전을 평양에서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청소년스포츠부와 외무부, 국가 스포츠위원회는 어제 말레이시아축구연맹(FAM)과 회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말레이시아축구연맹은 회의 직후 배포한 성명을 통해 "청소년스포츠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선 경기가 평양이 아닌 중립적 장소에서 열려야 한다고 결정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축구연맹은 "이런 결정에는 북한과 여타 국가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외무부의 시각이 반영됐다"면서 "AFC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는 애초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아시안컵 예선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면서 경기 일정이 오는 6월 8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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