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드배치 환영…정치권 딴소리 내면 안돼”
입력 2017.04.26 (11:37)
수정 2017.04.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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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6일(오늘)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를 전격 배치한 데 대해 "저는 오래 전부터 대통령 선거 전에 배치되는 것이 국론 분열을 막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참 잘된 결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보라매공원 선거운동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줄곧 (배치를) 반대하고 오락가락했고,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도 최근까지 반대했다"며 "이제는 정치권에서 더이상 딴소리가 안나오면 좋겠다"며 한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
유 후보는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이것은 군사주권, 안보주권의 문제"라며 "대중 외교를 통해 사드배치가 중국과 무관하다는 점을 최대한 분명히 하고, 중국이 이해를 하고 경제보복을 최단시간에 풀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을 설득함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가 직접 설득하는 동시에 미국을 통해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병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이것이 끝나면 그 다음은 북핵이다. 한미 양국의 공통된 전략을 갖고 중국을 잘 설득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한미중일이 같이 합의할 수 있으면 북핵 문제 해결에 큰 도움 되는 길로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일화 관련해선 "지금은 제 입장에 변함없고 그대로 제 갈 길 가는 것"이라며 당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무관하게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보라매공원 선거운동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줄곧 (배치를) 반대하고 오락가락했고,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도 최근까지 반대했다"며 "이제는 정치권에서 더이상 딴소리가 안나오면 좋겠다"며 한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
유 후보는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이것은 군사주권, 안보주권의 문제"라며 "대중 외교를 통해 사드배치가 중국과 무관하다는 점을 최대한 분명히 하고, 중국이 이해를 하고 경제보복을 최단시간에 풀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을 설득함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가 직접 설득하는 동시에 미국을 통해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병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이것이 끝나면 그 다음은 북핵이다. 한미 양국의 공통된 전략을 갖고 중국을 잘 설득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한미중일이 같이 합의할 수 있으면 북핵 문제 해결에 큰 도움 되는 길로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일화 관련해선 "지금은 제 입장에 변함없고 그대로 제 갈 길 가는 것"이라며 당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무관하게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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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사드배치 환영…정치권 딴소리 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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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6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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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6일(오늘)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를 전격 배치한 데 대해 "저는 오래 전부터 대통령 선거 전에 배치되는 것이 국론 분열을 막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참 잘된 결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보라매공원 선거운동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줄곧 (배치를) 반대하고 오락가락했고,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도 최근까지 반대했다"며 "이제는 정치권에서 더이상 딴소리가 안나오면 좋겠다"며 한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
유 후보는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이것은 군사주권, 안보주권의 문제"라며 "대중 외교를 통해 사드배치가 중국과 무관하다는 점을 최대한 분명히 하고, 중국이 이해를 하고 경제보복을 최단시간에 풀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을 설득함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가 직접 설득하는 동시에 미국을 통해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병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이것이 끝나면 그 다음은 북핵이다. 한미 양국의 공통된 전략을 갖고 중국을 잘 설득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한미중일이 같이 합의할 수 있으면 북핵 문제 해결에 큰 도움 되는 길로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일화 관련해선 "지금은 제 입장에 변함없고 그대로 제 갈 길 가는 것"이라며 당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무관하게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보라매공원 선거운동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줄곧 (배치를) 반대하고 오락가락했고,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도 최근까지 반대했다"며 "이제는 정치권에서 더이상 딴소리가 안나오면 좋겠다"며 한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
유 후보는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이것은 군사주권, 안보주권의 문제"라며 "대중 외교를 통해 사드배치가 중국과 무관하다는 점을 최대한 분명히 하고, 중국이 이해를 하고 경제보복을 최단시간에 풀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을 설득함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가 직접 설득하는 동시에 미국을 통해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병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이것이 끝나면 그 다음은 북핵이다. 한미 양국의 공통된 전략을 갖고 중국을 잘 설득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한미중일이 같이 합의할 수 있으면 북핵 문제 해결에 큰 도움 되는 길로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일화 관련해선 "지금은 제 입장에 변함없고 그대로 제 갈 길 가는 것"이라며 당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무관하게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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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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