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사드 기습 배치, 주권을 짓밟은 폭거”

입력 2017.04.26 (11:46) 수정 2017.04.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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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오늘(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기습배치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자결권을 원천봉쇄하고 주권을 짓밟은 폭거"라고 규정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과연 한국을 동맹국은 커녕 주권국가로 여기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우려했던 대로 사드는 이제 우리 안보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미중 간 파워게임의 흥정거리로 전락했다"며 "과도체제에 불과한 현 정부도, 동맹국 미국도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방적 사드 기습배치는 인정할 수 없는 원천무효"라며 "사드배치가 얼마나 진척되든 간에 차기정부에서 사드는 원점에서 재검토 돼야 하고, 이에 대해 대선후보들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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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사드 기습 배치, 주권을 짓밟은 폭거”
    • 입력 2017-04-26 11:46:08
    • 수정2017-04-26 11:52:04
    정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오늘(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기습배치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자결권을 원천봉쇄하고 주권을 짓밟은 폭거"라고 규정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과연 한국을 동맹국은 커녕 주권국가로 여기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우려했던 대로 사드는 이제 우리 안보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미중 간 파워게임의 흥정거리로 전락했다"며 "과도체제에 불과한 현 정부도, 동맹국 미국도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방적 사드 기습배치는 인정할 수 없는 원천무효"라며 "사드배치가 얼마나 진척되든 간에 차기정부에서 사드는 원점에서 재검토 돼야 하고, 이에 대해 대선후보들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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