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경비원 등 4명 ‘참 안전인 상’ 수상

입력 2017.04.26 (12:04) 수정 2017.04.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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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아파트에서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숨진 고 양명승 경비원 등 4명이 '참 안전인'상을 받았다.

국민안전처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참 안전인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3월 서울시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을 때 15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한 경비원 고(故) 양명승(60)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박춘식(50) 씨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당시 울산 태화시장에서 급류를 헤치고 차 안에 갇힌 여성을 구했다.

김장현(45), 이동영(34)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오패산터널에서 경찰관을 사제총기로 쏘고 도주한 용의자를 제압했다.

박인용 장관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의인 분들의 고귀한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분들을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 안전인 상'은 각종 재난·안전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의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2015년 추자도 낚시 어선 사고 때 인명 구조활동을 벌인 완도 어민 부부를 제1호로 지난 2년간 9명의 의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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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 경비원 등 4명 ‘참 안전인 상’ 수상
    • 입력 2017-04-26 12:04:51
    • 수정2017-04-26 13:48:05
    사회
불이 난 아파트에서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숨진 고 양명승 경비원 등 4명이 '참 안전인'상을 받았다.

국민안전처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참 안전인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3월 서울시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을 때 15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한 경비원 고(故) 양명승(60)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박춘식(50) 씨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당시 울산 태화시장에서 급류를 헤치고 차 안에 갇힌 여성을 구했다.

김장현(45), 이동영(34)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오패산터널에서 경찰관을 사제총기로 쏘고 도주한 용의자를 제압했다.

박인용 장관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의인 분들의 고귀한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분들을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 안전인 상'은 각종 재난·안전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의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2015년 추자도 낚시 어선 사고 때 인명 구조활동을 벌인 완도 어민 부부를 제1호로 지난 2년간 9명의 의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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