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측, “文 자서전 소름끼쳐…월남 참전 용사에 사과해야”

입력 2017.04.26 (14:03) 수정 2017.04.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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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6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자서전 '운명'의 일부 내용을 거론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좌파 이념은 마지막 남은 공산주의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름끼치도록 무섭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철우 한국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베트남에서 자유민주주의가 패배하고 공산주의가 승리한 전쟁을 진실의 승리라고 말하고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소위 월남전은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이 참전해 베트남의 공산화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 한 전쟁으로 1950년 한국전쟁과 매우 흡사하다"며 "한국전쟁에서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던 대한민국은 월남전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해 베트남의 공산화를 막고자 많은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수많은 월남 참전 용사와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공산주의 추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국민 앞에 고해성사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2006년 일심회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가 가짜뉴스로 몰아가는 일심회 사건 수사에 참여정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당시 주한 미국대사 버시바우가 작성한 실제 외교전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린다"며 노무현 정부가 국정원 장악을 위해 당시 김승규 국정원장을 사임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는 '위키리크스'에 버시바우 대사의 외교전문이 버젓이 공개돼 있는데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일삼는 문 후보는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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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4-26 14:20:43
    정치
자유한국당은 26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자서전 '운명'의 일부 내용을 거론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좌파 이념은 마지막 남은 공산주의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름끼치도록 무섭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철우 한국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베트남에서 자유민주주의가 패배하고 공산주의가 승리한 전쟁을 진실의 승리라고 말하고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소위 월남전은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이 참전해 베트남의 공산화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 한 전쟁으로 1950년 한국전쟁과 매우 흡사하다"며 "한국전쟁에서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던 대한민국은 월남전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해 베트남의 공산화를 막고자 많은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수많은 월남 참전 용사와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공산주의 추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국민 앞에 고해성사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2006년 일심회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가 가짜뉴스로 몰아가는 일심회 사건 수사에 참여정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당시 주한 미국대사 버시바우가 작성한 실제 외교전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린다"며 노무현 정부가 국정원 장악을 위해 당시 김승규 국정원장을 사임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는 '위키리크스'에 버시바우 대사의 외교전문이 버젓이 공개돼 있는데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일삼는 문 후보는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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