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김한길 광주서 합동 유세…‘文 비판’ 한목소리

입력 2017.04.26 (21:51) 수정 2017.04.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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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박 대표는 26일(오늘) 오후 기아 타이거즈 프로야구 홈경기가 열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앞에서 "호남에서 1등이 되면 '안철수 후보가 (당선) 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해 TK·PK·충청도·수도권·강원도에서도 안철수 표가 모일 것"이라며 "내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다시 1등 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뭐든지 부인하고, 변명하는 등 속보이고 간사하다"며 문 후보를 겨냥한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의 보좌관 사용 사실을 인정하고 깨끗이 사과했다"고 비교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부인 최명길씨와 유세장에 도착해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후광으로 정치했다가 망쳤고, 문재인은 그저 노무현의 비서실장을 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정치적 성과 없이 후보가 됐다"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정치는 스스로 자기 빛을 발광해야지, 달처럼 남의 빛을 반사하는 이들은 정치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후광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근혜 친박 패권정치와 문재인 친문 패권정치가 대한민국 정치를 망쳐왔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패권세력·비선실세 정치를 확실히 마감하는 일을 국민의당과 당선된 안철수 대통령이 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와 김한길 전 대표 부부는 유세를 마친 후 각각 야구장 주변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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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김한길 광주서 합동 유세…‘文 비판’ 한목소리
    • 입력 2017-04-26 21:51:59
    • 수정2017-04-26 22:11:05
    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박 대표는 26일(오늘) 오후 기아 타이거즈 프로야구 홈경기가 열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앞에서 "호남에서 1등이 되면 '안철수 후보가 (당선) 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해 TK·PK·충청도·수도권·강원도에서도 안철수 표가 모일 것"이라며 "내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다시 1등 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뭐든지 부인하고, 변명하는 등 속보이고 간사하다"며 문 후보를 겨냥한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의 보좌관 사용 사실을 인정하고 깨끗이 사과했다"고 비교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부인 최명길씨와 유세장에 도착해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후광으로 정치했다가 망쳤고, 문재인은 그저 노무현의 비서실장을 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정치적 성과 없이 후보가 됐다"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정치는 스스로 자기 빛을 발광해야지, 달처럼 남의 빛을 반사하는 이들은 정치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후광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근혜 친박 패권정치와 문재인 친문 패권정치가 대한민국 정치를 망쳐왔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패권세력·비선실세 정치를 확실히 마감하는 일을 국민의당과 당선된 안철수 대통령이 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와 김한길 전 대표 부부는 유세를 마친 후 각각 야구장 주변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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