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교도소서 재소자간 유혈충돌…12명 사망·11명 부상

입력 2017.04.27 (01:49) 수정 2017.04.2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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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베네수엘라에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베네수엘라 교정당국은 동북부 안소아테기 주의 푸엔테 아야라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경쟁 범죄 조직 재소자들 간에 충돌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교도소 30곳은 수감 환경이 열악하다. 5만 명에 가까운 재소자들이 수감돼 있는 등 과밀이 심한 데다 범죄조직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과 무기를 밀매하고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등 사실상 통제권을 쥐고 있다.

베네수엘라 야권과 지지자들은 경제난 속에 최근 대법원의 의회 입법권 대행 시도와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야권 지도자의 15년간 공직 선거 출마 금지에 대해 독재를 위한 쿠데타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4주째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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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교도소서 재소자간 유혈충돌…12명 사망·11명 부상
    • 입력 2017-04-27 01:49:53
    • 수정2017-04-27 01:50:25
    국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베네수엘라에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베네수엘라 교정당국은 동북부 안소아테기 주의 푸엔테 아야라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경쟁 범죄 조직 재소자들 간에 충돌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교도소 30곳은 수감 환경이 열악하다. 5만 명에 가까운 재소자들이 수감돼 있는 등 과밀이 심한 데다 범죄조직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과 무기를 밀매하고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등 사실상 통제권을 쥐고 있다.

베네수엘라 야권과 지지자들은 경제난 속에 최근 대법원의 의회 입법권 대행 시도와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야권 지도자의 15년간 공직 선거 출마 금지에 대해 독재를 위한 쿠데타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4주째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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