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올림픽위원회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IOC 판정은 미지수

입력 2017.04.27 (03:44) 수정 2017.04.2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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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도핑 실태가 고발된 러시아의 올림픽위원회 집행이사회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쥬코프 위원장은 이날 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회의에서 올림픽 준비 문제가 논의됐으며 대표팀에 포함될 선수 후보 명단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선수 명단은 남자 336명, 여자 262명 등 모두 598명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는 그러나 러시아 선수들의 광범위한 도핑 실태를 고발한 캐나다 출신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의 지난해 보고서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맥라렌 보고서가 인정되면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불가능해지지만 보고서 신뢰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 제기되면서 IOC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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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7 03:44:37
    • 수정2017-04-27 04:09:27
    국제
광범위한 도핑 실태가 고발된 러시아의 올림픽위원회 집행이사회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쥬코프 위원장은 이날 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회의에서 올림픽 준비 문제가 논의됐으며 대표팀에 포함될 선수 후보 명단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선수 명단은 남자 336명, 여자 262명 등 모두 598명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는 그러나 러시아 선수들의 광범위한 도핑 실태를 고발한 캐나다 출신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의 지난해 보고서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맥라렌 보고서가 인정되면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불가능해지지만 보고서 신뢰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 제기되면서 IOC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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