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사드 배치’ 강력 반발

입력 2017.04.27 (06:10) 수정 2017.04.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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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미군이 성주 골프장에 사드 장비를 전격 배치하자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에도 도움이 안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에도 역행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엄중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사드 배치를 취소하고 관련 장비를 철거해야합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반드시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이미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상품 불매 운동과 한국 여행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도 사드 배치를 비롯한 한반도 위기의 무력적 해결 방안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 요소인 사드의 무리한 한국 배치는 심각한 불안정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외부의 도발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과 북한이 사실상 전쟁의 경계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반도 상황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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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러시아, ‘사드 배치’ 강력 반발
    • 입력 2017-04-27 06:11:31
    • 수정2017-04-27 0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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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미군이 성주 골프장에 사드 장비를 전격 배치하자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에도 도움이 안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에도 역행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엄중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사드 배치를 취소하고 관련 장비를 철거해야합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반드시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이미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상품 불매 운동과 한국 여행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도 사드 배치를 비롯한 한반도 위기의 무력적 해결 방안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 요소인 사드의 무리한 한국 배치는 심각한 불안정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외부의 도발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과 북한이 사실상 전쟁의 경계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반도 상황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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