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점령’ 이라크 하트라, 3년 만에 탈환

입력 2017.04.27 (06:19) 수정 2017.04.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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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점령했던 이라크 고대도시 하트라가 3년 만에 수복됐습니다.

I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2천 년 된 고대도시 유적을 마구 파괴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군과 함께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이라크 고대도시 하트라를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아파 민병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치열한 전투 끝에 하트라와 주변 지역을 3년 만에 되찾았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습니다.

하트라는 현재 이라크 내 IS의 최대 근거지인 모술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고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2천 년 전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원형 요새 도시이자 최초의 아랍 왕국 수도였던 이곳을 지난 2014년 IS가 모술을 장악할 당시 함께 점령했습니다.

이후 IS는 유물을 망치로 부수고 총으로 쏴 파괴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라크군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모술 등지에서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데, 모술 서부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IS가 결사항전을 벌이며 최종 탈환 작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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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점령’ 이라크 하트라, 3년 만에 탈환
    • 입력 2017-04-27 06:21:07
    • 수정2017-04-27 0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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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점령했던 이라크 고대도시 하트라가 3년 만에 수복됐습니다.

I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2천 년 된 고대도시 유적을 마구 파괴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군과 함께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이라크 고대도시 하트라를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아파 민병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치열한 전투 끝에 하트라와 주변 지역을 3년 만에 되찾았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습니다.

하트라는 현재 이라크 내 IS의 최대 근거지인 모술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고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2천 년 전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원형 요새 도시이자 최초의 아랍 왕국 수도였던 이곳을 지난 2014년 IS가 모술을 장악할 당시 함께 점령했습니다.

이후 IS는 유물을 망치로 부수고 총으로 쏴 파괴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라크군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모술 등지에서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데, 모술 서부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IS가 결사항전을 벌이며 최종 탈환 작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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