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저축 월평균 수령액 26만 원

입력 2017.04.27 (06:41) 수정 2017.04.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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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지난해 한 달 평균 받은 연금액이 2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연금을 더해도 연금 규모가 월 60만 원에 그쳐 최소 노후생활비에 크게 부족했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연금저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한 달 평균 받은 연금액은 2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2만 원 줄었습니다.

한 달 평균 17만 원의 연금도 받지 못하는 계약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월평균 수령액이 34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에 연금저축을 합쳐도 월 평균 연금이 60만 원에 그쳤습니다.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 104만 원의 58%에 불과했습니다.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사실상 동결하고 대출금리는 크게 올려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1%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라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1.49%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2% 포인트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의 일부 교복 판매점에서 제조한 지 최대 7년이 지난 제품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등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복과 하복, 체육복 상하세트를 같이 구입하도록 강요하거나 계약 취소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 일부 불공정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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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 저축 월평균 수령액 26만 원
    • 입력 2017-04-27 06:44:29
    • 수정2017-04-27 0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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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지난해 한 달 평균 받은 연금액이 2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연금을 더해도 연금 규모가 월 60만 원에 그쳐 최소 노후생활비에 크게 부족했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연금저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한 달 평균 받은 연금액은 2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2만 원 줄었습니다.

한 달 평균 17만 원의 연금도 받지 못하는 계약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월평균 수령액이 34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에 연금저축을 합쳐도 월 평균 연금이 60만 원에 그쳤습니다.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 104만 원의 58%에 불과했습니다.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사실상 동결하고 대출금리는 크게 올려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1%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라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1.49%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2% 포인트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의 일부 교복 판매점에서 제조한 지 최대 7년이 지난 제품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등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복과 하복, 체육복 상하세트를 같이 구입하도록 강요하거나 계약 취소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 일부 불공정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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