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꿈의 항공기’ B787-9 2호기 도입

대한항공이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의 차세대기종 B787-9 2호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B787-9 2호기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시애틀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센터를 출발해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호기는 다음달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3회 운항한 뒤 6월1일 캐나다 토론토,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된다.

이 항공기는 다른 기종과 비교하면 좌석당 연료효율이 20% 높고 탄소배출은 20% 적습니다.

창문이 타 항공기보다 1.5배 정도 크고 버튼으로 투명도 조절을 할 수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최장 253㎝로 다른 항공기보다 7∼15㎝ 길다는 점, 기내 LED 조명이 14가지로 바뀌는 점 등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의 차세대기종 A350 1호기를 도입했다.

총 311석인 A350은 기내에서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 넓은 좌석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