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 사건, 먹고 살려고 맡았다”…‘재심 변호사’ 박준영의 진심?

입력 2017.04.27 (11:17) 수정 2017.06.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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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고졸 출신으로 파산 변호사를 거쳐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된 그는 원래부터 '정의의 사도'였을까? 그의 솔직한 심정을 들어봤다.

박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많아서 사건을 수임하기 어려웠다"며 국선 사건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2002년 당시 합격자 수는 999명, 이후 5년간 합격한 사람까지 합하면 4,352명에 달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생각, 그렇게 많이 안 했다. 먹고 살려고 했던 것"이라며 "(그러다) 수원 노숙소녀 사건을 맡게 됐는데, 하다보니까 노숙자들도 범인이 아니고 '이걸 뒤집으면 내 인생이 바뀌겠구나'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준영 변호사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삶의 궤적과 최순실 국정농단 등으로 얼룩진 상황에서 우리 사회 정의의 가치와 올바른 법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① 국내 유일의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② 고졸 출신, 파산한 변호사에서 재심 전문 변호사로


③ 박준영이 생각하는 정의의 가치


박준영 변호사의 속내는 29일(토) 새벽 0시 30분 KBS 1TV '톡 쏘는 인터뷰 소다'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톡 쏘는 인터뷰 소다(이하 톡소다)'는 남다른 삶을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는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톡소다'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시청자 질문을 제작에 반영하고, 방송에 담지 못한 내용은 SNS에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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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선 사건, 먹고 살려고 맡았다”…‘재심 변호사’ 박준영의 진심?
    • 입력 2017-04-27 11:17:22
    • 수정2017-06-14 13:26:50
    톡 쏘는 인터뷰 소다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고졸 출신으로 파산 변호사를 거쳐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된 그는 원래부터 '정의의 사도'였을까? 그의 솔직한 심정을 들어봤다. 박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많아서 사건을 수임하기 어려웠다"며 국선 사건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2002년 당시 합격자 수는 999명, 이후 5년간 합격한 사람까지 합하면 4,352명에 달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생각, 그렇게 많이 안 했다. 먹고 살려고 했던 것"이라며 "(그러다) 수원 노숙소녀 사건을 맡게 됐는데, 하다보니까 노숙자들도 범인이 아니고 '이걸 뒤집으면 내 인생이 바뀌겠구나'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준영 변호사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삶의 궤적과 최순실 국정농단 등으로 얼룩진 상황에서 우리 사회 정의의 가치와 올바른 법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① 국내 유일의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② 고졸 출신, 파산한 변호사에서 재심 전문 변호사로 ③ 박준영이 생각하는 정의의 가치 박준영 변호사의 속내는 29일(토) 새벽 0시 30분 KBS 1TV '톡 쏘는 인터뷰 소다'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톡 쏘는 인터뷰 소다(이하 톡소다)'는 남다른 삶을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는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톡소다'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시청자 질문을 제작에 반영하고, 방송에 담지 못한 내용은 SNS에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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