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 토론자세 고압적이고 무례해”

입력 2017.04.27 (11:44) 수정 2017.04.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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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오늘) "지난 수차례 TV토론에서 보여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고압적, 동문서답식의 무례한 토론자세는 국민과 소통을 이야기하는 후보인가를 의심케 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의 오만과 불통, 거짓말이 실망을 넘어 국민을 분노시키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문 후보가 토론에 임하는 기본자세뿐 아니라 토론 내용에서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숱하게 했다는 것"이라면서 "국민을 속이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언론의 사실 여부 검증 기사에서 이슈가 된 문 후보의 발언 중 50% 이상이 '사실 아님'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인용하면서 "문 후보가 하는 말의 절반 이상이 거짓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는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팩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지적한 5대 거짓말 사례까지 합치면 문 후보의 거짓말 비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토론에서 상대 후보에게 '이보세요'라고 막말을 퍼붓고 호통을 치는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행태를 할지 두렵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선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아직도 사드를 반대한다"면서 "안 후보가 진정으로 사드 필요성과 불가피성을 인정한다면 왜 한밤중에 절차를 지키지 않고 배치하느냐라는 지엽적 문제를 제기할 게 아니라 당장 성주에 가서 주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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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文 토론자세 고압적이고 무례해”
    • 입력 2017-04-27 11:44:01
    • 수정2017-04-27 11:53:32
    정치
정우택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오늘) "지난 수차례 TV토론에서 보여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고압적, 동문서답식의 무례한 토론자세는 국민과 소통을 이야기하는 후보인가를 의심케 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의 오만과 불통, 거짓말이 실망을 넘어 국민을 분노시키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문 후보가 토론에 임하는 기본자세뿐 아니라 토론 내용에서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숱하게 했다는 것"이라면서 "국민을 속이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언론의 사실 여부 검증 기사에서 이슈가 된 문 후보의 발언 중 50% 이상이 '사실 아님'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인용하면서 "문 후보가 하는 말의 절반 이상이 거짓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는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팩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지적한 5대 거짓말 사례까지 합치면 문 후보의 거짓말 비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토론에서 상대 후보에게 '이보세요'라고 막말을 퍼붓고 호통을 치는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행태를 할지 두렵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선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아직도 사드를 반대한다"면서 "안 후보가 진정으로 사드 필요성과 불가피성을 인정한다면 왜 한밤중에 절차를 지키지 않고 배치하느냐라는 지엽적 문제를 제기할 게 아니라 당장 성주에 가서 주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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