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0.9%…경기 회복 신호

입력 2017.04.27 (12:14) 수정 2017.04.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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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0.9% 성장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넘는 성적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은 383조 5천 995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0.9% 늘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분기 만에 가장 높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과 생산이 늘면서 경기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전 분기에 마이너스였던 건설 투자와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건설투자는 분양 물양이 늘면서 5.3% 증가했고, 수출은 반도체, 기계 장비 등을 중심으로 1.9% 늘었습니다.

또 민간소비는 해외 소비가 늘면서 0.4%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수출 회복 덕분에 제조업이 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선순환 국면에 진입했다고 장담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인만큼, 최근 회복세가 확산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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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경제성장률 0.9%…경기 회복 신호
    • 입력 2017-04-27 12:16:13
    • 수정2017-04-27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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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0.9% 성장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넘는 성적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은 383조 5천 995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0.9% 늘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분기 만에 가장 높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과 생산이 늘면서 경기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전 분기에 마이너스였던 건설 투자와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건설투자는 분양 물양이 늘면서 5.3% 증가했고, 수출은 반도체, 기계 장비 등을 중심으로 1.9% 늘었습니다.

또 민간소비는 해외 소비가 늘면서 0.4%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수출 회복 덕분에 제조업이 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선순환 국면에 진입했다고 장담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인만큼, 최근 회복세가 확산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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