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산 식품·화장품 대거 수입불허

입력 2017.04.27 (13:12) 수정 2017.04.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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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이 또다시 대거 수입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2017년 3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466개 품목 중 83개가 한국산이었다.

해당 한국산 식품·화장품만 33t에 달하며 질검총국이 불합격 처리한 전체 수입 식품·화장품 물량의 17.8%에 달했다.

품목 개수로만 보면 한국 식품·화장품은 83개로 1위였고 미국(49개), 대만(41개), 태국(39개), 헝가리(29개), 독일(26개), 일본(25개), 호주(17개) 순이었다.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이 한국산 식품 및 화장품에 대한 점검을 까다롭게 하고 있어 불합격 제품이 대량으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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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국산 식품·화장품 대거 수입불허
    • 입력 2017-04-27 13:12:17
    • 수정2017-04-27 13:20:33
    국제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이 또다시 대거 수입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2017년 3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466개 품목 중 83개가 한국산이었다.

해당 한국산 식품·화장품만 33t에 달하며 질검총국이 불합격 처리한 전체 수입 식품·화장품 물량의 17.8%에 달했다.

품목 개수로만 보면 한국 식품·화장품은 83개로 1위였고 미국(49개), 대만(41개), 태국(39개), 헝가리(29개), 독일(26개), 일본(25개), 호주(17개) 순이었다.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이 한국산 식품 및 화장품에 대한 점검을 까다롭게 하고 있어 불합격 제품이 대량으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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