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사드 보복’ 에도 대중국 물동량 18%↑

입력 2017.04.27 (19:18) 수정 2017.04.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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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당국의 보복 조치에도 올해 1분기 인천항의 대중국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27일 1분기 대중국 교역량이 401,59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교역 품목은 방직용 섬유류, 잡화, 전기기기로 수입(26,749TEU)과 수출(33,585TEU) 모두 늘었다.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와 동남아 지역 물동량이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579,82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늘었다.

인천항의 1분기 벌크 화물 물동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3,255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 신항이 전면 개장하고 빈 컨테이너 임시장치장을 조성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연말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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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사드 보복’ 에도 대중국 물동량 18%↑
    • 입력 2017-04-27 19:18:41
    • 수정2017-04-27 19:37:06
    사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당국의 보복 조치에도 올해 1분기 인천항의 대중국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27일 1분기 대중국 교역량이 401,59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교역 품목은 방직용 섬유류, 잡화, 전기기기로 수입(26,749TEU)과 수출(33,585TEU) 모두 늘었다.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와 동남아 지역 물동량이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579,82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늘었다.

인천항의 1분기 벌크 화물 물동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3,255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 신항이 전면 개장하고 빈 컨테이너 임시장치장을 조성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연말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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