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이름표 남학생 교복 상의 1점 발견

입력 2017.04.27 (20:28) 수정 2017.04.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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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의 이름표가 붙은 남학생 교복 1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27) 오후 선체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학생 교복 상의 1점을 발견해 미수습자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교복에는 단원고등학교 미수습 학생인 "'박영인'이라고 적힌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고 3년 동안 미수습자 가족을 돕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확인했다.

미수습자 권재근 씨의 형이자 권혁규 군의 큰아버지 권오복 씨도 함께 현장을 확인한 결과 "교복 주변에서 유해 추정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고, 여행 가방도 1점 발견됐지만 세척을 한 뒤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 집행위원장은 "가족들은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처음 발견됐다는데 의의를 두고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으며, 조속히 미수습자 9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8일부터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3층과 4층 객실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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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수습자 이름표 남학생 교복 상의 1점 발견
    • 입력 2017-04-27 20:28:58
    • 수정2017-04-27 20:30:50
    사회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의 이름표가 붙은 남학생 교복 1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27) 오후 선체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학생 교복 상의 1점을 발견해 미수습자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교복에는 단원고등학교 미수습 학생인 "'박영인'이라고 적힌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고 3년 동안 미수습자 가족을 돕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확인했다.

미수습자 권재근 씨의 형이자 권혁규 군의 큰아버지 권오복 씨도 함께 현장을 확인한 결과 "교복 주변에서 유해 추정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고, 여행 가방도 1점 발견됐지만 세척을 한 뒤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 집행위원장은 "가족들은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처음 발견됐다는데 의의를 두고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으며, 조속히 미수습자 9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8일부터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3층과 4층 객실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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