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성남서 표심몰이…“이재명, 촛불승리 1등 공신”

입력 2017.04.27 (21:01) 수정 2017.04.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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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오늘) 경기도 성남시를 찾아 유세를 펼치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의 안방인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우리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두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겨울 촛불광장을 시원하게 해준 '핵 사이다' 이재명 시장을 사랑하시죠"라면서 "1천600만 촛불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 시장이다. 그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길을 열고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대문'이라고 아시죠. '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 된다'는 말"이라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외쳤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안보 대통령', 50·60세대와 함께한 '서민 후보'이라는 점도 부각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향해 "대통령부터 줄줄이 군을 회피한 사람들이 안보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양말행상, 달걀 보따리 장사를 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다"면서 "가난하고 힘든 세월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됐지만 혼자 잘 먹고 잘사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자식들 걱정, 노후 걱정 똑같이 하면서 50·60세대와 함께 아픔을 나누며 살아왔다. 진짜 서민이 누군가"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서는 "기본이 안 돼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이랬다 저랬다가 준비가 안 돼 불안한 후보"라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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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성남서 표심몰이…“이재명, 촛불승리 1등 공신”
    • 입력 2017-04-27 21:01:02
    • 수정2017-04-27 21:17:53
    정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오늘) 경기도 성남시를 찾아 유세를 펼치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의 안방인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우리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두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겨울 촛불광장을 시원하게 해준 '핵 사이다' 이재명 시장을 사랑하시죠"라면서 "1천600만 촛불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 시장이다. 그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길을 열고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대문'이라고 아시죠. '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 된다'는 말"이라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외쳤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안보 대통령', 50·60세대와 함께한 '서민 후보'이라는 점도 부각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향해 "대통령부터 줄줄이 군을 회피한 사람들이 안보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양말행상, 달걀 보따리 장사를 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다"면서 "가난하고 힘든 세월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됐지만 혼자 잘 먹고 잘사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자식들 걱정, 노후 걱정 똑같이 하면서 50·60세대와 함께 아픔을 나누며 살아왔다. 진짜 서민이 누군가"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서는 "기본이 안 돼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이랬다 저랬다가 준비가 안 돼 불안한 후보"라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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