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방러 아베와 회담…“北 도발 자제, 양국 공조 합의”

입력 2017.04.28 (01:23) 수정 2017.04.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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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두 정상이 회담 뒤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모스크바를 방문한 아베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회담에서 별도로 심각하게 악화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역내 문제에 관계된 모든 당사국이 호전적 수사를 자제하고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우리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공통의 과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도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상당히 오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적 도발행동을 자제하도록 노력하고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맞아 회담을 시작하면서 "일본은 우리의 좋은 이웃이며 아주 유망한 파트너"라면서 "지난해 일본 방문과 이후 협상 과정에서 양국 관계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미 일정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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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방러 아베와 회담…“北 도발 자제, 양국 공조 합의”
    • 입력 2017-04-28 01:23:07
    • 수정2017-04-28 01:44:54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두 정상이 회담 뒤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모스크바를 방문한 아베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회담에서 별도로 심각하게 악화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역내 문제에 관계된 모든 당사국이 호전적 수사를 자제하고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우리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공통의 과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도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상당히 오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적 도발행동을 자제하도록 노력하고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맞아 회담을 시작하면서 "일본은 우리의 좋은 이웃이며 아주 유망한 파트너"라면서 "지난해 일본 방문과 이후 협상 과정에서 양국 관계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미 일정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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