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비핵화 신호 보여야 협상 가능, 대가는 없다"

입력 2017.04.28 (03:14) 수정 2017.04.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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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 '최고의 압박과 관여'가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해야만 협상에 나설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대가' 지급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새 대북정책은 북핵에 대한 '첫 번째 접근법'이며, 여전히 다른 옵션도 살아있다며 압박 수위도 높였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민주주의방어재단(FDD)이 마련한 북핵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턴 차관보 대행은 "북핵 문제는 역내를 넘어선 국제적인 안보 도전이며 최우선 순위의 해결 과제"라며 "최고의 압박과 국제 공조가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최고의 압박과 관여' 정책이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과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는 북핵 문제가 국가안보의 최우선 순위임을 분명히 했고,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공격'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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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비핵화 신호 보여야 협상 가능, 대가는 없다"
    • 입력 2017-04-28 03:14:43
    • 수정2017-04-28 03:38:45
    국제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 '최고의 압박과 관여'가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해야만 협상에 나설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대가' 지급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새 대북정책은 북핵에 대한 '첫 번째 접근법'이며, 여전히 다른 옵션도 살아있다며 압박 수위도 높였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민주주의방어재단(FDD)이 마련한 북핵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턴 차관보 대행은 "북핵 문제는 역내를 넘어선 국제적인 안보 도전이며 최우선 순위의 해결 과제"라며 "최고의 압박과 국제 공조가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최고의 압박과 관여' 정책이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과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는 북핵 문제가 국가안보의 최우선 순위임을 분명히 했고,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공격'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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