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탈퇴하면 나프타는 큰 충격…재협상 시작”

입력 2017.04.28 (03:43) 수정 2017.04.2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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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에서 탈퇴하면 나프타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즉각 폐기' 대신 '재협상'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 직전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나프타에 상당히 큰 충격이 될 폐기 대신 재협상을 하기로 했다"면서 "재협상을 곧 시작할 것이다. 사실상 오늘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재협상을 통해서도) 미국을 위한 공정한 협정을 마련할 수 없다면, 우리 노동자와 기업들을 위한 공정한 협정을 도출해낼 수 없다면 나프타를 폐기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단) 우리는 재협상을 시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2∼3일 안에 나프타 폐기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재협상을 요청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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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3:43:52
    • 수정2017-04-28 05:10: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에서 탈퇴하면 나프타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즉각 폐기' 대신 '재협상'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 직전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나프타에 상당히 큰 충격이 될 폐기 대신 재협상을 하기로 했다"면서 "재협상을 곧 시작할 것이다. 사실상 오늘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재협상을 통해서도) 미국을 위한 공정한 협정을 마련할 수 없다면, 우리 노동자와 기업들을 위한 공정한 협정을 도출해낼 수 없다면 나프타를 폐기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단) 우리는 재협상을 시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2∼3일 안에 나프타 폐기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재협상을 요청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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