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사일로 시리아 소속 추정 무인항공기 격추”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시리아가 고란 고원에 새로 띄운 것으로 추정하는 무인항공기를 27일(현지시간) 패트리엇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현재 이 무인항공기가 시리아 소유인지, 아니면 러시아 항공기가 실수로 이스라엘 영공을 넘어온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인항공기 격추는 시리아 측이 이날 새벽 수도인 다마스쿠스의 국제공항 인근 군사시설을 이스라엘이 폭격했다고 주장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현지 인권단체를 비롯한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인근에 있는 헤즈볼라의 무기고를 폭격했으며, 이곳은 이란이 공수한 무기를 보관하는 주요 거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