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트럼프, 대북 불장난…무력위협 절제해야”

입력 2017.04.28 (05:31) 수정 2017.04.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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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칠고 과격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관련해 "그가 북한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위험한) '불장난'(playing with fire)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혹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우리는 미국인의 안전과 글로벌 안보, 또 우리가 취임 때 국민에게 약속한 선서를 지키기 위해 '글로벌 관여'와 관련된 모든 외교적 해법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곳(북한)과 같은 데 대해서는 '무력위협'(saber rattling)을 절제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과시하며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 등을 시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발언 등이 자칫 상황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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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5:31:34
    • 수정2017-04-28 05:32:08
    국제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칠고 과격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관련해 "그가 북한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위험한) '불장난'(playing with fire)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혹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우리는 미국인의 안전과 글로벌 안보, 또 우리가 취임 때 국민에게 약속한 선서를 지키기 위해 '글로벌 관여'와 관련된 모든 외교적 해법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곳(북한)과 같은 데 대해서는 '무력위협'(saber rattling)을 절제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과시하며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 등을 시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발언 등이 자칫 상황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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