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심하다”…이웃과 다투다 벽돌로 때린 30대 남성 붙잡혀

입력 2017.04.28 (08:38) 수정 2017.04.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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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벽돌로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홍 모(30)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근로자인 홍 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구로구 한 다세대 가구 주택 마당에서 옆집 주민 이 모(56) 씨 머리를 벽돌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사는 주택은 고시촌처럼 방이 붙어있어 방음 환경이 열악해 수개월 전부터 소음 문제로 서로 자주 다퉈왔다.

머리를 맞은 이 씨는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홍 씨는 이웃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홍 씨와 이 씨 모두 술에 취해있던 상태였으며 홍 씨는 "술에 취해 범행 사실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웃 주민이라 재범 가능성이 있고 피해자가 중태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해 정도가 커서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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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 심하다”…이웃과 다투다 벽돌로 때린 30대 남성 붙잡혀
    • 입력 2017-04-28 08:38:33
    • 수정2017-04-28 08:52:46
    사회
소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벽돌로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홍 모(30)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근로자인 홍 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구로구 한 다세대 가구 주택 마당에서 옆집 주민 이 모(56) 씨 머리를 벽돌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사는 주택은 고시촌처럼 방이 붙어있어 방음 환경이 열악해 수개월 전부터 소음 문제로 서로 자주 다퉈왔다.

머리를 맞은 이 씨는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홍 씨는 이웃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홍 씨와 이 씨 모두 술에 취해있던 상태였으며 홍 씨는 "술에 취해 범행 사실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웃 주민이라 재범 가능성이 있고 피해자가 중태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해 정도가 커서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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