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 무찌른 강민첨 장군 ‘5월의 호국인물’

입력 2017.04.28 (09:28) 수정 2017.04.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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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고려시대 외적의 침입을 물리친 강민첨(963∼1021) 장군을 '5월의 호국인물'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장군은 고향에서 학문에 힘쓰다가 43세이던 목종 8년에 관직에 오른 뒤 현종 9년(1018년) 거란의 10만 대군이 고려를 침입하자 강감찬 장군을 보좌해 약 21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출전했다.

장군이 이끈 고려군은 흥화진 전투에서 수공(水攻)으로 대승을 거뒀고 자주(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도 적을 무찔렀다. 1019년에는 거란군을 궤멸 수준으로 격퇴한 귀주대첩의 빛나는 무공을 세웠다.

장군은 공로를 인정받아 1020년 병부상서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59세로 생을 마감했다.

전쟁기념관은 다음달 4일 호국추모실에서 강민첨 장군의 후손과 유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군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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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적 무찌른 강민첨 장군 ‘5월의 호국인물’
    • 입력 2017-04-28 09:28:23
    • 수정2017-04-28 10:13:13
    정치
전쟁기념관은 고려시대 외적의 침입을 물리친 강민첨(963∼1021) 장군을 '5월의 호국인물'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장군은 고향에서 학문에 힘쓰다가 43세이던 목종 8년에 관직에 오른 뒤 현종 9년(1018년) 거란의 10만 대군이 고려를 침입하자 강감찬 장군을 보좌해 약 21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출전했다.

장군이 이끈 고려군은 흥화진 전투에서 수공(水攻)으로 대승을 거뒀고 자주(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도 적을 무찔렀다. 1019년에는 거란군을 궤멸 수준으로 격퇴한 귀주대첩의 빛나는 무공을 세웠다.

장군은 공로를 인정받아 1020년 병부상서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59세로 생을 마감했다.

전쟁기념관은 다음달 4일 호국추모실에서 강민첨 장군의 후손과 유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군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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