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비용 미측 부담 입장 변함 없어”

입력 2017.04.28 (11:56) 수정 2017.04.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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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내게 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원칙에 변함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28일) 입장 자료를 내고, "한미는 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발언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백일을 앞두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비용 10억 달러를 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과의 "끔찍한" 무역협정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할 것"이라고 밝혀 한미 FTA를 개정할 뜻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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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사드 비용 미측 부담 입장 변함 없어”
    • 입력 2017-04-28 11:56:49
    • 수정2017-04-28 13:14:37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내게 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원칙에 변함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28일) 입장 자료를 내고, "한미는 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발언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백일을 앞두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비용 10억 달러를 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과의 "끔찍한" 무역협정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할 것"이라고 밝혀 한미 FTA를 개정할 뜻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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